브렌트포드에서 꾸준히 육성하고 있는 센터백 유망주 김지수가 분데스리가2로 이적했습니다. 일단 단순 임대로 파악됩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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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fckaiserslautern1900 |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함께 승격해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 입니다. 완전이적 조항에 대해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승격을 한다면 충분히 완전영입을 할 수 있습니다. 브렌트포드가 김지수를 영입할 때 쓴 이적료는 성남FC에게 9~10억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이 30~50억 정도의 제안만 한다면 충분히 이적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일단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런 미래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보
- 이름 : 김지수
- 생년월일 : 2004년 12월 24일
- 포지션 : 센터백
- 키 : 192cm
생일이 늦기 때문에 아직도 만으로 20살 입니다. 2023년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해서 나이가 많은 것 같지만 아직도 어립니다. 당시 만 18세에 이적했습니다. 주로 브렌트포드 B팀에서 뛰다가 직전 2024-25시즌에 1군에서 데뷔를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 FA컵 1경기, 카라바오컵 1경기를 뛰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특히 FA컵에서 안정적인 뒷공간 커버와 빌드업으로 왼발 센터백 유망주로서 증명하며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홈그로운
출전 시간은 적었지만 팀에서 꾸준히 육성했고 홈그로운도 있어서 2025-26시즌도 잔류하며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며 백업으로 뛸 것 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홈그로운은 만 21세 이하에 잉글랜드에서 36개월 이상 뛰면 홈그로운에 충족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잉글랜드에서 육성한 선수에게 홈그로운 자격을 부여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팀에서 최소 32% 정도는 홈그로운 선수로 보유해야 됩니다.
이런 규정이 있는 이유는 잉글랜드 축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자국 선수들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 이런 비슷한 규정이 있습니다. K리그도 한 팀마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이 있고 U23 육성 규정도 있습니다. 아무튼 홈그로운 자격이 충족되면 팀에서 이득이고 잉글랜드에 내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도 좋습니다. 소위 말해서 뻥룡인이라는 농담도 있습니다. 홈그로운을 충족한 선수를 일정 비율 보유해야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합니다.
김지수는 현재 24개월을 채웠고 1시즌만 더 뛰면 홈그로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브렌트포드에서 뛸 것 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것 입니다. 또한 20살로 21살까지 1년이 남아서 홈그로운을 채우려면 기회가 지금만 있습니다. 아마 선수 본인 입장에서 홈그로운보다는 그냥 다른 팀에서 뛰며 성장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브렌트포트에 잔류했다면 10~15경기를 뛰며 애매했을 수 있습니다.
기타
결정적으로 국대가 많은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국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소집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소속팀에서 뛰며 실력을 증명해야 추후 아시안게임에 선발될 수 있습니다. 이미 능력은 뛰어나지만 주로 브렌트포트 B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차출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월드컵 승선 및 군면제를 위한 아시안게임 차출을 근거로 임대를 선택했을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홈그로운이 약간 아깝긴 하지만 프로에서 꾸준히 뛰며 성장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