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시즌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13골을 넣었던 조규성 입니다. 미트윌란은 2023-24시즌 리그 우승을 했고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직전
2024-25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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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cmidtjylland |
하지만 바로 지난 시즌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2024년 6월 무릎 반월판 수술을 하고 한 12월 정도 복귀가 예상됐습니다. 이미 2024년 1월 아시안컵때 부터 무릎이 좋지 않았지만 국대와 소속팀을 위해서 참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보다 경기력이 저하됐던 경기가 많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시즌 도중 복귀가 예상됐지만 합병증이 생기며 2024-25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합니다. 조규성에게 여러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일단 유럽무대 첫 시즌 좋은 활약으로 적응을 마치고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미트윌란은 2024-25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유럽대항전에서 활약한다면 추후 빅리그 진출이 용이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3월 복귀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재활만 하며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0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팀 동료 이한범이 후반기에 많은 기회를 얻으며 한국 팬들에게 위안을 줬습니다.
예상
2025-26시즌에도 초반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벼운 훈련은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실전에 투입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도 감독의 인터뷰는 긍정적 입니다. "조규성의 회복이 빠르며 곧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최근 덴마크리그 2라운드에 교체 명단에 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한범이 시즌 초반부터 선발 출전하며 이제는 주전 센터백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마 8월 안에는 복귀전을 치룰 수 있습니다. 리그 기준으로 실케보르, 브뢴뷔 원정 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에는 주전이였지만 다시 경쟁을 해야 됩니다. 지난 시즌에는 폴란드 국적의 아담 북사가 좋은 활약을 있고 이번 시즌에는 유스 출신 고고르사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북사는 이적가능성이 약간 있지만 고고르사는 계속 시즌을 치룰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됩니다. 컨디션을 올린다면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대 차출도 중요합니다.
기타
수술을 하고 뭐 이렇게 재활이 이렇게 오래 걸리냐 할 수 있지만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많았습니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출전하고 1년 2개월동안 출전이 없습니다. 이런 비슷한 사례는 토트넘 에릭 라멜라가 있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라멜라는 갑자기 각성하더니 주전 공격수로 도약합니다. 그러다가 엉덩이 부상 근육으로 1~2개월 이탈이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회복이 늦어지며 1년 넘게 스쿼드에서 빠집니다.
근육, 관절 등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 군데가 이상이 있어도 이렇게 회복까지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아스날의 산티 카솔라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계속 합병증이 생기며 2년 가까이 이탈합니다. 카솔라는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라리가 친정팀 비야레알로 복귀해서 축구도사 면모를 다시 과시합니다. 이후 중동을 거쳐서 현재 레알 오비에도에서 뛰고 있습니다. 레알 오비에도는 최근 2부리그에서 라리가로 승격했습니다.
여러가지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조규성처럼 1년 이상 이탈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산티 카솔라처럼 복귀를 해서 계속 꾸준히 활약할 수 있습니다. 카솔라는 2016~2018년 이 시기에 제대로 뛰지 못하다가 2018-19시즌 복귀해서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선수의 클라스만 있다면 복귀해서도 꾸준히 활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솔라는 84년생으로 현재 40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