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메이저리그 흥미로운 홈런왕 경쟁, 친화적 구장 특징

 간단하게 생각하면 NL 오타니, AL 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다른 선수들도 레이스에 참여하며 흥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Homer

홈런왕 경쟁
저지, 출처 : yankees
  • 칼 랄리 36
  • 애런 저지 34
  • 오타니 32
  • 에우제니오 수아레스 29
  • 카일 슈와버 29
미국 중계진도 홈런을 쳤을 때 홈런! 이라고 소리치지만 공식 기록에는 Homer라고 표시됩니다. 통합으로 표현했을 때 다섯명의 선수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통합 MLB 홈런왕은 AL(아메리칸리그)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칼 랄리와 애런 저지 모두 아메리칸 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칼 랄리는 원래 장타력이 좋은 선수로 포수 입니다. 이전 시즌에도 20홈런은 가능한 선수였지만 이 정도 페이스를 유지할 것 이라고 예측한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즌이 1/3 남은 시점에서 36개나 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57개를 칠 수 있습니다. 저지, 오타니도 50개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외의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더욱 치열하게 팬들의 입장에서는 즐겁습니다. 칼 랄리는 1996년생으로 플로리다주립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시애틀을 지명을 받아서 줄 곧 시애틀에서 뛰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거포형 포수로 꾸준히 육성했습니다.

2021시즌 콜업 된 이후 꾸준히 좋은 장타력을 보여 줬습니다. 작년에 34홈런을 쳤고 올해는 더욱 좋은 타격감으로 현재 기준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저지와 2개차, 오타니와 4개차로 간격을 벌리고 있습니다. 다만 시즌 종료 이후 통합 홈런왕은 결국 저지 또는 오타니가 될 것 이라는 견해가 여전히 많습니다. 오타니, 저지는 꾸준히 40홈런을 이상을 쳤고 어떻게 체력을 관리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구장

일반적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홈런이 많은 이유도 있습니다. 일단 구장 구조가 타자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고 돔구장도 많습니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돔구장이 거의 없어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구장은 바람의 영향과 상관없이 구장 자체가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투수들은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것이 조금더 유리하고 타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뛰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요인이고 압도적인 파워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타니는 구장과 상관없이 아주 좋은 장타력을 나타내고 있고 과거에는 배리 본즈가 있었습니다. 의외의 의견도 있습니다.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오라클 파크 같은 구장은 오히려 2, 3루타를 잘 치는 선수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한 이유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도 장타력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2, 3루타는 많이 쳤습니다.

기타

반대로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도 궁금합니다. 대표적으로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 필드가 있습니다.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공의 반발력이 증가하여 대충만 맞아도 공이 훨씬 멀리 나갑니다. 평소에 단타만 치던 선수도 2루타를 많이 칠 수 있습니다.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디트로이트 홈구장 코메리카 필드도 있습니다. 텍사스 홈구장도 해발 고도가 약간 높고 펜스도 낮아서 넘기기 쉽습니다. 디트로이트 홈구장은 거리가 짧아서 펜스를 넘기기 아주 쉽습니다.

장타자들이 많이 있는 양키스의 홈구장은 의외로 장타력이 많이 억제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장타를 치는 저지가 놀랍습니다. 또한 좌측 펜스가 훨씬 짧아서 좌타자에게 유리합니다. 이정후도 양키스 원정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저지는 우타자인데도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저지는 구장과 별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구단들은 이것에 많이 신경을 쓰며 선수들과 계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