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이벌이자 아시아 축구 최강으로 알려진 일본 입니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백업 골키퍼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유럽파로 뽑을 수 있습니다.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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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온 후지타, 출처 : jfa |
-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 코쿠보 레오(신트트라위던)
-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치 히로시마)
언급된 선수들은 총 38명 입니다. 이 중에서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사코 케이스케를 제외하면 2025-26시즌 모두 유럽에서 뛰고 있습니다. 골키퍼도 스즈키 자이온을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하며 이제는 안정감이 높아졌습니다. 데뷔 초반부터 반사신경은 좋았지만 발밑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골키퍼 선수들도 기본적인 빌드업은 했습니다. 스즈키 자이온은 본인한테 공만 가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걷어내기 바빴습니다.
최근에는 약간 안정화됐지만 압박이 아주 강한 팀한테는 여전히 그냥 걷어내기도 합니다. 돈나룸마의 하위호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코쿠보 레오도 혼혈 선수로 나이지리아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로 알려졌습니다. 벤피카 유스를 거쳐서 현재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습니다. 스즈키 자이온의 루트를 걷고 있습니다. 스즈키 자이온도 신트트라위던을 거쳐서 세리에A로 이적했습니다. 신트트라위던은 약간 일본 국대의 양성소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수비수
- 스가와라(사우스햄튼)
- 와타나베(페예노르트)
- 이타쿠라 코(아약스)
-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 미치다(호펜하임)
- 타카이(토트넘)
- 코스기(유르고르덴)
-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
- 모리시타 료야(레기아 바르샤바)
- 세코 아유무(르아브르)
- 마이쿠마(알크마르)
- 츠네모토(바젤)
- 세니케 히로키(랭스)
수비수도 기본적으로 중앙 라인이 탄탄합니다. 와타나베, 이타쿠라 코 조합이 든든합니다. 이타쿠라 코의 경우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다가 출전시간을 위해서 아약스로 이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벨기에, 네덜란드, 분데스리가가 많습니다. 이토 히로키의 폼은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은 주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토 히로키가 밀린다면 유르고르덴에서 뛰는 코스기가 주전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유럽 덴마크, 스웨덴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문선민, 이한범, 조규성을 제외하면 북유럽 리그를 거쳐간 선수가 많지 않지만 일본은 북유럽 리그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토트넘에서 영입한 유망주 타카이도 약간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업으로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이쿠마, 세니케 히로키 등도 측면에서 공격성이 좋은 풀백으로 전술적으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스가와라는 사우스햄튼 소속으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습니다. 사우스햄튼이 강등되며 2부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주전이라 딱히 이적하지는 않고 월드컵 승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2부, 독일 2부리거도 꽤 많습니다. 스가와라는 네덜란드 알크마르를 거쳐서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습니다. 다른 풀백 선수들과 비슷하게 전진성이 좋고 몸싸움에서는 약간 단점이 있습니다.
미드필더
- 엔도(리버풀)
- 미나미노(AS모나코)
- 모리타(스포르팅)
- 타나카(리즈)
- 후지타(장크트 파울리)
- 이토 아츠키(헨트)
- 카마다(크리스탈 팰리스)
-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 사노 카이슈(마인츠)
- 사노 코다이(네이메헌)
- 하타테(셀틱)
미드필더에서는 엔도, 미나미노가 중심이 됩니다. 타나카의 경우 리즈가 2부에 있을 때 이적해서 함께 승격했습니다. 과거 한국의 김보경과 똑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의 주전이 빠진다면 타나카, 후지타 등이 주전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후지타 조엘도 혼혈 선수로 신트트라위던을 거쳐서 현재 분데스리가 장크르 파울리에서 뛰고 있습니다. A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는 선수들 중에서 혼혈이 3명이나 있습니다. 모두 아프리카계 입니다.
전통적으로 부족했던 몸싸움과 피지컬에서 보강을 해주고 있습니다. 약간 침체기가 있던 카마다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다시 부활했습니다. 세리에A 라치오에서 못했기 때문에 의문이 있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하타테의 경우 백업에서 계속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사노 카이슈는 미래의 주전으로 평가됩니다. 골키퍼, 수비는 피지컬이 좋은 경우가 많지만 미드필더에서는 철저하게 발기술로 승부하는 유형이 다수 입니다.
공격수
- 미토마(브라이튼)
- 우에다(페예노르트)
- 쿠보(레알 소시에다드)
- 마치노(묀헨글라이드바흐)
- 오가와 코키(네이메헌)
- 나카무라 케이토(랭스)
- 마에다 다이젠(셀틱)
- 미토 슌스케(스파르타 로테르담)
-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 이토 준야(헹크)
- 아사노 타쿠미(마요르카)
미토마가 왼쪽 측면에서 휘저어 고며 우에다가 침투하는 형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에다의 최근 폼이 좋습니다. 쿠보는 프리롤로 움직이며 창의성을 더합니다. 주전이였던 이토 준야는 최근 벨기에 헹크로 이적했습니다. 오현규 선수와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아사노 타쿠미도 라리가 마요르카로 이적했습니다. 다가오는 월드컵 승선에 유리하기 위해서 이적을 선택하는 선수들도 이번 시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노는 홀슈타인 킬에서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팀들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부터 과거까지 한국 선수들도 많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도안 리츠도 프라이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습니다. 마에다 다이젠은 꾸준히 백업 요원으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후라하시 쿄고는 셀틱에서 압도적인 활약을하고 리그1 랭스로 이적했지만 빅리그 적응에 실패합니다. 현재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버밍엄시티로 이적해서 백승호와 함께 뛰고 있습니다.
기타
BEST11
- GK : 스즈키 자이온
- DF : 이토 히로키, 와타나베,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 MF : 엔도, 모리타, 미나미노
- FW : 미토마, 우에다, 쿠보
현재 기준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면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북중미월드컵 3~6개월 전에는 선수들의 폼에 따라서 충분히 바뀔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토, 스즈키 같은 이름은 흔해서 풀네임으로 표기 했습니다. 어떤 선수인지 알기 쉬운 쿠보, 미토마 같은 경우는 그냥 간단하게 표기 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김, 이 씨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월드컵부터 공식 스쿼드는 26명이고 예비 명단까지 30명 입니다.
이것을 다 채운다고 하면 여기에서 8명은 탈락해야 됩니다.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20명 정도는 월드컵까지 확실한 상황이며 10~20명 정도가 정규 엔트리 6명을 경쟁하고 있습니다. 2026 월드컵은 경기수가 늘었기 때문에 예비명단까지 최대한 활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최소 1경기라도 월드컵에서 뛸 확률이 있습니다. 언급되지 않은 세코 타츠키, 체이스 안리, 오나이우 아도 등도 있습니다. 체이스와 오나이우는 혼혈로 모두 피지컬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