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리그에서 남녀리그 모두 좋은 외국인을 영입하는 것이 성적에 직결됩니다. 새 시즌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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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bk__altos |
- 흥국생명 : 레베카
- IBK : 킨켈라
- 현대건설 : 카리, 자스티스
- 도로공사 : 모마
- GS칼텍스 : 레이나
- 정관장 : 위파위, 자네티
- 페퍼저축은행 : 조이, 시마무라
과거 IBK에서 뛰었고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이 흥국생명과 계약했습니다. 할머니가 한국인이고 외모에서 동양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스, 푸에르토리그를 거치며 과거보다 기량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IBK에는 호주 국적의 알리사 킨켈라가 합류했습니다. 2003년생의 선수이고 호주 국적으로 193cm로 신체 조건이 좋습니다. 미국 럿거스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2명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모마, 위파이는 다른 팀으로 떠났습니다. 카리는 2001년생 미국 국적으로 키가 201cm로 압도적인 높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스티스는 자메이카, 일본 혼혈로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에이스였던 모마가 도로공사와 계약했습니다.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쳐서 이제는 도로공사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역대급으로 오래뛰는 외국인이자 득점력이 좋은 선수 입니다.
GS칼텍스는 과거에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를 영입했습니다. 레이나는 가나, 일본 혼혈 입니다. 흥국생명 이후 일본 덴소 에어리비즈에서 뛰다가 다시 한국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정관장도 현대건설처럼 모두 교체했습니다. 현대건설에서 뛰던 위파이를 영입했고 이탈리아 국적 자네티를 영입했습니다. 자네티는 193cm의 아포짓 스파이커 입니다. 전반적인 경향은 기존에 활약했던 선수들이나 한국 무대 경험이 있던 선수들이 유리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은 꼴지를 탈출하고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모두 교체를 했습니다. 미국 국적의 파워가 좋은 조이 웨더링튼을 영입했습니다. 부족한 미들블로커 포지션에는 일본인 베테랑 시마무라 하루요를 영입했습니다. 현재 외국인 영입 정책은 각 팀당 최대 2명 입니다. 아시아 쿼터로 1명, 제한없이 1명 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일본이 아시아쿼터이기 때문에 영입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의외로 동남아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 흥국생명 : 피치
- IBK : 빅토리아
- 현대건설 : 없음
- 도로공사 : 타나차
- GS칼텍스 : 실바
- 정관장 : 없음
- 페퍼저축은행 : 없음
흥국생명, IBK, 도로공사,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에도 뛰던 선수들이 한명씩 있습니다. 피치는 좋은 득점력과 미들블로커에서 쏠쏠한 활약을 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는 높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득점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타나차는 아포짓 스카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에서 뛸 수 있어서 포지션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바는 모마와 함께 KOVO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이고 압도적인 스파이크 능력이 있습니다.
실바, 모마처럼 3시즌 이상 꾸준히 뛰며 정상급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습니다. 일단 한국 무대 적응도 있고 결국 외국인 선수는 득점을 많이 해야 되는데 그것도 충족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 선수보다 더 높은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압박도 이겨내야 돼서 장수 외국인들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뛰다가 다른 팀으로 옮긴 모마, 위파이 그리고 다시 복귀한 레이나까지 포함하면 전체에서 익숙한 얼굴이 절반이나 됩니다. 이전 경향과 비교하면 익숙한 선수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에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으로 바꿨습니다. 일단 다른 팀과 비교하면 감독도 외국인을 자주 선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자 외국인 감독으로서는 최초 입니다. 아본단자는 튀르키예로 갔습니다. 다른 팀들은 직전 시즌과 감독이 그대로 입니다. 일단 타 팀들은 웬만하면 한국인으로 선임하고 최소 2년 이상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부진하다 싶으면 바로 바꾸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