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포트2 배정이 유력함에 따라서 조편성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한국 대표팀은 포트2가 될 수 있지만 본선이 48팀이라서 변수가 많습니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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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ifa |
- 잉글랜드 대한민국 에콰도르 가나
-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알제리 이탈리아
- 프랑스 대한민국 파라과이 튀르키예
- 멕시코 대한민국 튀니지 뉴질랜드 🏆
- 브라질 대한민국 이집트 카보베르데
- 프랑스 대한민국 이집트 튀르키예
- 스페인 대한민국 에콰도르 카보데르데
- 브라질 대한민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 캐나다 대한민국 알제리 뉴질랜드 🏆
- 포르투갈 대한민국 에콰도르 가나
일단 가장 수월한 조합은 4번째, 9번째로 평가됩니다. 멕시코의 경우 의아할 수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멕시코가 강하긴 하지만 한국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9월 평가전에서 2대2로 무승부하며 이것을 확인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멕시코에게 무기력하게 하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역대급 스쿼드를 바탕으로 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튀니지도 2010년대 전성기가 있었지만 조금은 내려왔습니다. 뉴질랜드는 가장 원하는 상대 입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자동으로 1포트 입니다. 따라서 캐나다를 만나는 것이 32강 진출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48팀이 최초로 참여하는 대회로 토너먼트를 32강부터 진행합니다. 아프리카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알제리도 생각해야 됩니다. 튀니지보다 오히려 알제리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 뉴질랜드와 만날 확률이 꽤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장 어려운 조합은 2번째, 8번째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4포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알제리, 이탈리아라는 난감한 조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조별예선 탈락의 가능성도 생깁니다. 8번째는 마찬가지로 뉴질랜드가 있어서 괜찮지만 3차전까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돼서 로테이션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4, 9번째 조합이면 특정 경기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16강 이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합마다 최대 어디까지 진출이 가능할 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4, 9번째 조합으로 실제로 조편성이 된다면 8강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2, 8 조합이라면 조별예선 탈락 또는 체력적인 한계로 32강이 최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조합에서는 최소 16강이 기대됩니다. 일단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만한 팀이 있고 조 2위로 통과하며 32강에서 수월한 상대를 만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조편성에 따라서 8강이 될 수도 있고 32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타
4포트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은 뉴질랜드, 카보베르데 등 다소 수월한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럽 플레이오프에 따라서 이탈리아, 튀르키예 같은 강팀들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번에도 본선 진출이 안되고 탈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나를 만날 확률도 꽤 높은데 의외로 상대하기 쉽습니다. 특유의 스피드와 리듬이 있지만 강하게 압박하면 기세가 밀리며 한국이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5번째에 나온 브라질, 대한민국, 이집트, 카보베르데도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이집트는 살라, 마르무시 등 역대급으로 전력이 좋고 카보베르데는 정확한 전력을 알 수 없습니다. 카보베르데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섬 나라 입니다. 특유의 역습과 조직력으로 운영한다면 0대0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이 낮긴 하지만 1무 2패가 나온다면 여기에서도 조별예선 탈락할 수 있습니다. 48팀 체제에서 2포트로 올라간 것은 좋지만 추첨에 따라서 더 어려운 환경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1포트에 캐나다, 멕시코 개최국이 나오고 4포트에는 뉴질랜드, 카보베르데가 나오는 것 입니다. 3포트 국가들도 잘하긴 하지만 최근 유럽파가 많은 대한민국의 전력을 생각하면 잘 준비한다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포트에서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나오지 않는다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같은 강팀을 상대해야 됩니다. 아무튼 전체적 확률로 따지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고 운이 좋고 나오면 8강, 반대의 경우라면 조별예선 탈락 또는 32강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