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회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만 20세 이하 월드컵 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대회의 인기와 재미는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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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ifa |
기본적으로 2년 마다 개최되며 코로나를 제외하면 꾸준히 이 주기를 지켰습니다. 주기가 짧은 이유는 만 20세 이하의 선수들을 소집하기 때문에 나이에서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한번만 출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2번 정도 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 18세에 출전하고 다음 대회에 만 20세 전이라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주영,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칠레에서 열리는 24팀이 참여합니다.
참여팀이 적다고 생각할 있지만 이것도 늘어난 것 입니다. 이전에는 16팀이 참여하며 토너먼트를 8강부터 했습니다. 이전에는 올림픽과 똑같은 진행을 했지만 1997년부터 24팀 체제로 전환하고 토너먼트를 16강부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조의 3위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4팀 체제 실험을 U20 월드컵에서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유로, 아시안컵 등도 16팀 체제에서 24팀 체제로 바꿉니다. 연령별 최강자를 가리는 의미도 있지만 이런 실험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조편성
- A조 : 칠레, 뉴질랜드, 일본, 이집트
- B조 :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
- C조 : 브라질, 멕시코, 모로코, 스페인
- D조 : 이탈리아, 호주, 쿠바, 아르헨티나
- E조 : 미국, 누칼레도니, 프랑스, 남아공
- F조 :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대한민국은 나름 어려운 조에 편성 됐습니다. 일단 A대표팀과 다르게 인식해야 됩니다. 축구에서 강호로 평가되는 스페인, 브라질, 이탈리아 등은 연령별 대회에서는 다소 힘을 빼고 경기합니다. 일단 해당 국적의 십대 선수들은 이미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최정예로 소집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아시아 팀들은 웬만하면 최정예로 소집하려고 하고 프로 경험이 거의 없거나 대학 선수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쿼드를 구성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옵니다. 쉽게 말해서 비슷한 선수들로 1~2년 계속 운영하며 조직력 측면에서 압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2019 대회에서 한국은 준우승을 했습니다. 당시 이강인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만나서 아쉽게 1대3으로 집니다. 당시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로 동유럽 팀들이 약간 홈어드밴티지가 있었고 홀란드가 9골을 넣는 등 스토리가 많았습니다.
아무튼 연령별 대회에서는 아시아, 동유럽, 북유럽 팀들이 강팀으로 분류됩니다. 또한 전통적인 강호중에서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전력이 좋습니다. 다른 팀들은 웬만하면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지만 아르헨티나, 콜림비아는 최대한 좋은 선수들이 나갑니다. 남미에서는 연령별 대회도 인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구에로를 포함해서 메시, 하메스 등도 U20월드컵에 나간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의 편성이 쉽지 않습니다.
16강
일단 우크라이나에게 1대2로 졌고 파라과이에게 0대0 무승부를 했습니다. 일부 조의 3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3차전 파나마에게 반드시 이겨야 됩니다. 최소 승점 3점은 돼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로 1승 2패 또는 3무 팀들이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또 무승부를 하면 승점 2점으로 16강에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조별예선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새벽 5시에 있습니다.
황금연휴의 주말로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충분히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B조에서 그마나 약체로 분류되는 파나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연휴에 흥미로운 매치업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경기는 우크라이나와 파라과이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이기고 대한민국도 이긴다는 것으로 가정하면 대한민국은 조2위로 16강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만날 수 있는 상대는 칠레 또는 뉴질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선수단
- GK : 공시현, 박상영, 홍성민
- DF : 고종현, 김호진, 배현서, 신민하, 이건희, 임준영, 함선우
- MF : 김태원, 김현민, 백민규, 성신, 손승민, 정마호, 최병욱, 최승구
- FW : 김명준, 김현오, 백가은
일단 어린 선수들인데도 유럽파가 많습니다. 김태원, 김명준이 있습니다. 양민혁(포츠머스), 김민수(안도라), 정성빈(리퍼링) 등도 합류를 조율했지만 소속팀에서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 차출에 대한 권한은 소속팀에게 전적으로 있습니다. 다만 K리그 팀들은 거절할 경우 축구협회의 눈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허용해 주고 있습니다. 배현서, 신민하, 함선우 등 이미 프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수비에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공격에서 백민규, 성신, 김태원, 김명준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6강에서 뉴질랜드를 만나면 좋겠지만 칠레를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칠레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칠레가 홈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고 최근 대회 성적도 좋습니다. 6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7 캐나다 때가 마지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