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테무는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고 징둥의 진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 각 회사들의 특징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징둥

중국 이커머스
Shopping
풀네임은 징둥닷컴 입니다. 한국 시장에 이미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 공기청정기, 로보락 로봇청소기, TCL TV 등의 신제품이나 최신 모델을 직접 매입 및 유통하여 경쟁사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징둥은 이미 중국에서도 가전제품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이유는 신뢰에 있습니다. 가품 이슈가 끊이지 않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징둥은 철저한 정품 보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보다 조금 비싸도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징둥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 의류, 화장품 등 신뢰가 필요한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 알리는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 낮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차별화된 브랜드 신뢰도와 함께 가전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려는 2030 가성비 소비층에게 인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에서 다이소나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수준의 저가형 공산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소형 액세서리 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이소에 없으면 알리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또한 알리에서 구매해서 포장 및 가공을 해서 한국 쇼핑몰에서 다시 팔아서 이득을 보는 개인 스토어 운영자도 많습니다. 또한 광저우 의류 도매 시장 등에서 소싱된 가성비 높은 트렌디한 패션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합니다. 옷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패션 악세서리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고가의 전자제품은 아주 추천하지 않지만 구하기 힘든 특이한 전자제품 부품, 케이블, 소형 가젯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징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정품 완제품을 구매한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세부 부품 및 커스터마이징에 필요한 것을 구매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종류 자체는 가장 많다고 평가됩니다. 이외에도 DIY 용품, 취미용 장비, 공구류, 자동차 액세서리 등 전문적이거나 특정 목적을 가진 상품들이 다양합니다.

테무

모회사는 핀둬둬 입니다. 한국에서 그냥 테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핀둬둬가 테무를 운영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알리도 가격이 좋지만 테무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에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렴한 미끼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압도적인 초저가를 중심으로 소비재 전반을 취급합니다. 의류, 소형 액세서리, 주방 및 욕실 용품, 인테리어 잡화 등 1000~20000원 내외의 저렴한 제품이 주력입니다. 의외로 주방용품, 잡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트렌드를 반영한 저가 의류 및 소비재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충전 케이블, 보호 필름, 독특한 기능의 소형 가젯 등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에 강점을 보입니다. 테무는 제조사들에게 역경매(Reverse Auction) 방식으로 입찰을 유도하여 공급자들이 최저 가격을 제시하도록 경쟁을 시켜 가격 경쟁력을 처음부터 확보합니다.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해 친구 초대, 룰렛 이벤트 등 게임화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칩니다.

예상

일단 현재 알리, 테무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물류센터를 임대했고 대부분의 업무를 한국 업체들에게 위탁해서 맡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율성과 속도 측면에서 기존의 쿠팡, G마켓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리, 테무는 일단 한국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게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중국에서 보내서 한국 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추후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징둥은 처음부터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해서 직매입으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입니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 만족도도 올라갈 수 있고 전반적인 퀄리티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 테무 역시 이것에 따라갈 수 있습니다. 쿠팡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데 이것이 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서 중국 기업들이 더욱 파격적인 세일과 다른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OTT, 배달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지만 쇼핑몰 유입 효과를 생각하면 선택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당장 좋은 가격으로 쇼핑해서 좋습니다. 이렇게 경쟁 업체가 많아지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최소한 1년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점유율이 높아지는 업체는 기술이 좋은 업체 입니다. 사용했을 때 편리성과 만족도가 높아야 됩니다. 당장은 쿠팡이 유리하지만 결국 어떤 업체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한 소비자 만족도를 주는데 성공한다면 순위가 바뀔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