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여행과 미식으로도 좋지만 많은 빅클럽들이 있기도 합니다. 축구의 뜨거운 열기부터 여유로운 여행까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시작

PSG

이강인 경기장
출처 : psg
일단 인천 공항에서 파리까지 가는 직행이 많습니다. 따라서 파리에 있는 PSG를 먼저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르크 데 프랭스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구장이고 이강인, 뎀벨레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많습니다. 경기장 근처에는 테니스 성지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에펠탑, 개선문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너무 경기장 바로 근처보다는 약간 떨어진 곳을 찾아서 스테이크 프리츠나 바게트 샌드위치를 즐기는 것이 가성비가 좋고 로컬 푸드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북부

북부 지역을 노르라고 합니다. 고속열차 TGV(떼제베)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에당 아자르, 조 콜 등이 뛰었던 빅클럽 릴 OSC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뫼니에, 올리비에 지루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구장 자체는 PSG보다 더 최신식 입니다. 개폐식 지붕이 있고 생각보다 더 만족할 수 있습니다. 릴에서 벨기에도 가까워서 벨기에로 이동하는 루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효율적 일 수 있습니다.

북부의 또다른 팀은 RC 랑스가 있습니다. 리그1에서 팬덤이 가장 두터운 팀을 마르세유와 랑스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리옹보다 더 좋은 팬덤을 갖고 있습니다. 릴에서 최신 구장을 즐기고 랑스에서 축구에 열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루브르랑스 박물관도 있고 북부의 대표 요리 카르보나드 플라망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스프 요리로 한국으로 치면 국밥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로 이동하지 않고 계속 프랑스내에서 이동한다면 이제 서부로 갈 수 있습니다.


서부

일단 랑스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파리로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마찬가지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서 서부 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타드 렌의 구장은 로아존 파크 입니다. 브르타뉴 지역의 중심 도시로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약간 아담한 구장이지만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렌은 중세 시대 목조 건물이 남아있고 타보르 정원(Parc du Thabor)와 렌 대성당이 역사 유적지로 유명합니다.

렌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낭트가 있습니다. FC 낭트에 권혁규, 홍현석 코리안 빅리거가 뛰고 있습니다. 낭트는 루아르 강 하구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 쥘 베른 박물관이 있습니다. 같은 서부이긴 하지만 렌과 낭트의 분위기는 제법 차이가 있습니다. 서부 대표 음식 크레페, 갈레트를 먹을 수 있고 전반적으로 해산물 요리가 많습니다. 유럽에서 오징어, 문어 요리는 한국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생선, 홍합, 조개 등으로 조리한 요리를 추천합니다.


남동부

리옹의 경우 분류하기 살짝 애매합니다. 그래도 동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낭트에서 리옹까지 4시간 정도 고속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 분위기를 즐기며 현지 체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유로2016 개최 구장으로 최신식 입니다. 각 종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고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미식의 도시로 미슐랭을 받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지역 전통 요리 퀴넬 드 브룩이나 렌즈콩 샐러드 등이 추천됩니다.

리옹에서 가까운 생테티엔은 45분 정도 안에 리옹에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동부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남부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유일하게 2부리그에 있긴 하지만 전통적인 명문으로 팬덤이 뜨겁습니다. 생테티엔은 아주 화려하지 않지만 특유의 로컬한 박물관과 공원들을 구경하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그냥 생테티엔을 생략하고 리옹에서 바로 남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시 고속열차를 탑니다.


남부

프랑스 여행
Côte d'Azur
리옹에서 4시간 30분 정도 기차를 타면 니스에 도착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익숙한 코트다쥐르 해변이 니스에 있습니다. 남부의 해변과 함께 구장도 신식으로 잘 되어 있어서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프롬나드 데 장글레 해변가 산책로와 구시가지도 구경하기 좋습니다. 니스 지방의 대표 음식은 살라드 니수아즈와 라따뚜이가 있습니다. 라따뚜이는 토마토, 가지, 호박 등을 넣고 구워서 익힌 요리 입니다. 칼로리도 낮고 건강한 느낌도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니스에서 20~30분 정도 이동하면 모나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모나코 공국으로 도시국가 입니다. 약간 싱가포르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나코 지역의 면적은 한국의 동 2개 정도 크기 입니다. AS모나코는 대표적인 강팀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모나코에서 F1 그랑프리 서킷, 왕궁 등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고급 식당, 주택들이 많습니다.

다시 니스로 이동한 이후 니스에서 마르세유로 2시간 40분 정도면 고속열차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1992-93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했고 전통 강팀 입니다. 최대 6만석 정도로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큰 구장이기도 합니다. 항구,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 등을 구경하며 남부 지중해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해산물 요리가 많으며 부야베스의 인기가 높습니다.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고 약간 매운맛도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도 보통 잘 맞습니다.


요약

Plan

  • 인천공항 -> 파리
  • 파리 -> 릴
  • 릴 -> 랑스
  • 랑스 -> 파리
  • 파리 -> 렌
  • 렌 -> 낭트
  • 낭트 -> 리옹
  • 리옹 -> 생테티엔
  • 생테티엔 -> 리옹
  • 리옹 -> 니스
  • 니스 -> 모나코
  • 모나코 -> 니스
  • 니스 -> 마르세유
2주 정도 여행을 한다면 이런 플랜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 공항에서 파리로 이동해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여행 기간이 조금더 짧다면 생테티엔, 모나코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조금더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마르세유에서 스페인으로 이동해서 긴 유럽 플랜을 계획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수도 파리부터 서부 브라타뉴, 북부 노르, 남부 코트다쥐르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Train

도시마다 독특한 음식 문화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국가이지만 다양한 개성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간 이동은 TGV 고속열차가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티켓은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한 특징이 있습니다. SNCF Connect 등의 어플이 있습니다. 안전이 우선이면 파리 너무 외곽이나 마르세유에서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암표도 많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각 구단의 공홈에서 리셀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리셀표를 구단공홈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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