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대는 9월 미국, 멕시코와 a매치를 갖습니다. 따라서 상대팀에 대한 전력 분석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US
- GK 맷 터너
- DF 크리스 리차즈
- 안토니 로빈슨
- 조 스컬리
- 마크 맥켄지
- MF 풀리식
- 조반니 레이나
- 카르도주
- FW 맥케니
- 조슈아 서전트
- 티모시 웨아
일단 주전 골키퍼 맷 터너를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리차즈와 풀럼에서 있는 로빈슨이 중심을 잡아 줍니다. 좌우 풀백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는 조 스컬리, 툴루즈 소속 맥켄지가 있습니다. 미드필더는 주장 풀리식으로 첼시를 거쳐서 현재는 AC밀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조반니 레이나도 유명합니다. 다만 만년 유망주 느낌도 있습니다.
여기에 수비시 기여가 높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카르도주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격은 유벤투스 맥케니, 노리치시티 조슈아 서전트가 있습니다. 노리치시티는 정확히 말하면 2부리그라서 빅리그는 아니지만 승강을 반복하는 팀이기 때문에 빅리그급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레전드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빅리그 이적설이 많았지만 출전을 위해서 리그1 마르세유를 선택합니다.
조지 웨아는 라이베이라, 프랑스 이중국적이였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티모시 웨아는 미국 국적을 유지하며 계속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 조너선 클리스만의 사례와 똑같습니다. 조너선 클리스만도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출신이 많기 때문에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튼 주전급은 최소 세리에A에서는 뛰고 있고 벨기에,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과거와 달리 유럽파가 아주 많습니다.
Mexico
- GK 말라곤
- DF 호르헤 산체스
- 몬테스
- 요한 바스케스
- 헤수스 앙굴로
- MF 에드손 알바레스
- 로모
-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 FW 베가
- 라울 히메네스
- 우에르타
이름에서 익숙함이 많지만 우리가 아는 선수와 다릅니다. 골키퍼는 무조건 오초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말라곤의 반사신경이 압도적이라서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습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 리베로 역할까지 하며 오초아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특징은 과거와 달리 대부분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2010년대까지는 해외파가 많았지만 2020년대부터는 자국리그에서 그냥 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주전급에서 몬테스, 알바레스, 히메네스, 베가, 우에르타 정도만 해외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격에서는 유럽파가 많아서 여전히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국리그 출신을 많이 뽑기 때문에 오히려 조직력은 더 좋아지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골드컵에서 우승했고 피파랭킹도 13위로 역대급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골드컵은 북중미 국가들이 참여하는 최대 대회로 아시안컵과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럽 상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국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럽파가 많을 때는 그냥 개인 기량으로 승부했지만 이제는 팀으로서 완성도를 높이며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상대할 때 미국보다 오히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애초에 한국이 기존에도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경기력을 생각하면 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됩니다. 빌드업을 중심으로 천천히 전개하기 때문에 빠른 역습에 대한 대비는 비교적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일정
- 9.7 오전 6시 US
- 9.10 오전 10시 Mexico
북미 시간대이기 때문에 한국 기준으로는 모두 오전으로 축구를 시청하기는 살짝 애매합니다.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정이라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23위로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9위 독일이 52위 슬로바키아에게 최근 2대0으로 졌기 때문에 확실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70위권 이내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팀을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고는 17위 일본이고 이어서 20위 이란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산정방식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유럽에 유리한 구조 입니다. 상대팀에 따라서 아시아국가를 이기는 것 보다 유럽 국가와 비기는 것이 점수가 더 많이 올라갈 때가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10위, 스위스 19위로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잘하는 국가들은 맞지만 냉정하게 20위권의 실력은 아닙니다. 러시아의 경우 최근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친선전을 하며 피파랭킹 35위로 다시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