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가상화폐(크립토)이지만 아직도 비트코인으로 말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아무튼 어디에 사용하는지 궁금했던 가상화폐가 최근 실제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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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동안 미국내 명품브랜드 구찌, 태그호이어 같은 회사에서 가상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 시바이누,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10종에 대해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이것에 대한 이유는 최근 MZ 부자들이 코인 전송 및 결제에 친숙하며 재산의 5~10%를 현금이 아니고 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품 매장들도 이것에 맞춰서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방식은 정해진 주소 지갑 QR코드를 스캔하고 그곳으로 전송하는 방식 입니다. 다른 지갑으로 보유한 코인을 옮기는 경우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하거나 QR코드로 인식해서 전송합니다. 기존에 코인 전송과 보유에 익숙하다면 편한 방식 입니다. 또한 외국인이 미국에 여행을 왔는데 결제를 한다면 더욱 이점이 있습니다. 만약 기존의 카드로 결제하면 해외 결제 수수료가 10~15%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카드로 외국에서 인출 또는 결제하면 이 정도 수수료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으로 전송하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지갑 시스템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수수료가 보통은 0.005~0.1% 입니다. 간혹 일부 지갑은 5~6%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제 그런 지갑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500만원짜리 명품을 구매했을 때 해외에서 국내 카드로 결제하는 수수료로 50~75만원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가상화페로 한다면 수수료는 1/100 수준이 되며 250~5000원 정도만 내면 됩니다. 기존의 시스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면 사용하기 좋습니다.
한국
최근 한국에서도 여행, 유학, 취업 등을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들이 쓰기 좋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화폐 인출기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해당 ATM에 코인을 전송하며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출금기 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대부분 서울에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남대문, 명동에 처음 출시했습니다. 서울에 6개, 부산이 1개 있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코인을 바로 빠르게 전송해서 원화로 인출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만약 은행을 거치면 일단 느리기도 하고 수수료도 많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ATM기의 경우에도 수수료를 4~5%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접 코인을 전송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지만 굳히 복잡한 시스템을 거칠 필요없이 빠르게 한국 원화로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을 거쳐서 환전한다면 최소 3~4일이 걸릴 수 있고 느리다면 일주일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자국의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10~15% 해외 수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 수수료보다는 훨씬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보유한 가상화페를 통해서 빠르게 원화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서 편리성도 좋습니다. 아직 해외처럼 정식 매장에서 코인으로 결제를 받는 경우는 없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상화폐를 받고 원화를 인출해주는 서비스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호탄이 될 수 있고 외국처럼 실제 물건 구매해서도 조만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일단 코인에 익숙한 젊은층들이 유용하고 빠르게 쓸 수 있습니다.
기타
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전송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며 기부, 지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처리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은행을 거치는 경우 내 계좌에 돈이 입금됐다고 해도 실제 장부 처리는 최대 2~3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계좌상의 숫자만 빠르게 바꿔주는 것이고 실제 처리는 느리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코인을 전송하면 모든 과정이 아무리 늦어도 10분안에는 완료됩니다. 최근에는 보통 인터넷이 빠르다면 1~2분 안에 처리됩니다.
은행권에서는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일단 속도가 훨씬 빠르고 수수료도 낮기 때문에 실제 결제 또는 자산 이동에 가상화폐를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약간은 의심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막대한 전기와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로그램보다 기본 장비값이 억단위로 가격이 높습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그냥 만들어내는 방식이지만 갯수가 정해져 있고 프로젝트들도 많습니다.
많은 알트코인들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코인을 만든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물리적인 비용, 이더리움은 소프트웨어적인 비용이 있기 때문에 무료로 뚝딱만드는 것이 아니고 1개가 발행되면 그만한 초기비용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또한 구매자가 훨씬 많고 판매자가 적기 때문에 이것도 가격이 올라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트코인 등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