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뻬빼로데이는 단순한 과자 선물의 날을 넘어 마음을 전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특히 썸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에서 고백을 시도하기 부담이 적고 분위기도 자연스럽습니다.

고백 타이밍
Present
하지만 고백은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전략이 달라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크게 세 가지 상황을 나누고 각각에 맞는 접근법과 멘트를 알려 드립니다.


거의 교류가 없었던 사이 

“조금 뜬금없지만…”

상대가 나를 잘 모르는 상태이므로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호감 표현이 중요합니다. 뻬빼로데이라는 명분을 활용해 가볍게 선물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때는 진지하게 사귀자는 말 보다는 “나 너한테 관심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핵심 입니다.

추천 멘트

약간 진지한ver

“안녕하세요! 갑자기 빼빼로를 드려서 놀라셨죠? 사실 평소에 눈에 띄는 분이라, 오늘 같은 날을 핑계 삼아 용기 내봤어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커피 한 잔 어때요?”

캐주얼ver

“조금 뜬금없지만… 뻬빼로데이라서요! 그냥 평소에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말이라도 해보고 싶었어요. 부담은 안 가지셔도 돼요!”

일단 상대방은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말부터 부담을 빼고 접근해야 됩니다. 선물 역시 작은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가볍게 받고 추후에 데이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뻬빼로 한 상자 + 메모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고급스럽거나 과한 선물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인사만 하고 서로 아는 사이

“조금 더 알고 싶어요”

서로 얼굴은 알고 인사 정도는 나누는 사이이므로 친근함을 살짝 더 밀어붙이는 전략이 좋습니다. 이 정도에서는 진지한 컨셉보다는 약간은 가볍게  “관심 있어요, 더 알고 싶어요”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 입니다. 이 날을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목표 입니다.

추천 멘트

과감ver

“오늘이 뻬빼로데이라서요! 그냥 인사만 나누던 사이였는데, 사실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혹시 괜찮으시면, 다음에 밥이나 커피 한 번 같이 해요!”

신중ver

“뻬빼로데이니까 용기 내봤어요. 평소에 인사만 나누던 사이였지만, 왠지 더 친해지고 싶더라고요.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되고, 그냥 제 마음만 받아주세요!”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조금더 큰 선물도 괜찮지만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뻬빼로 + 간단한 음료 또는 초콜릿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서로를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메모는 오히려 생략하는 것도 좋습니다.


교류도 많고 친한 사이 

“사실 너 좋아해”

이미 친한 사이이므로 고백의 진심을 담아도 괜찮은 단계 입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조금이라도 여지가 있는지 파악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그냥 대화하는게 재미있어서 이성과 여사친, 남사친을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는 한쪽은 약간은 관심 있지만 한쪽은 완벽히 친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객관화에서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다른 친구에게 물어봐야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 봤을 때 약간 이성적으로 확률이 있다고 말하면 시도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 이라는 명분을 활용해 친근하게 시작하고 진심을 담은 고백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도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있을 수 있으므로 확실한 표현이 중요합니다. 그냥 애매하게 끝나면 계속 친구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추천 멘트

담백ver

“오늘이 뻬빼로데이라서 그냥 친구처럼 뻬빼로만 줄까 했는데… 사실은 너한테 마음이 있어. 그냥 친구로 지내기엔 요즘 너랑 있을 때 너무 설레더라고.”

친근ver

“우리 꽤 친하잖아. 그래서 더 고민했어. 혹시 내가 고백하면 어색해질까 봐. 근데 오늘은 그냥 솔직해지고 싶었어. 나 너 좋아해.”

일단 친하기 때문에 선물의 크기가 커도 괜찮고 포장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손편지에 진심 담아서 길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 반응이 애매할 경우 그냥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친구로 지내면 됩니다. 거절당했을 경우 일단 괜찮다고 말하고 마음을 표현해서 좋다는 식으로 풀어가면 됩니다. 좋은 반응일 경우 고마움을 표시하며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타

이성과 만남은 타이밍이 중요하고 관계에 따라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아무때나 마음을 말하기 애매하지만 11월 11일 이라는 좋은 명분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입니다. 관계가 깊든 얕든 진심을 담은 말과 센스 있는 선물이 있다면, 그 고백은 분명 상대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너무 시간이 촉박하거나 당일에 사면 뭔하는 물건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자라서 유통기간에 길기 때문에 미리 사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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