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준으로 2025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가 3승 2패를 하고 있습니다. 잔여 경기 6, 7차전은 토론토 홈 로저스센터에서 열립니다.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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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bluejays |
다저스가 6차전을 이기고 7차전까지 가서 우승하는 시나리오도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전력을 생각하면 홈에서 열리는 2연전에서 최소 1승은 할 수 있기 때문에 토론토의 우승 확률을 더 높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만약 다저스가 이기면 2000년 양키스 이후 무려 25년만에 연속 우승하는 팀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매년 다른 팀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 것도 놀랍습니다. 아무튼 확률도 계산하면 토론토의 2025시즌 왕좌가 예상되며 다저스의 가능성이 낮은 이유도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오클랜드 빌리빈 단장이 세이버 매트릭스 야구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이후 다른 구단들도 이것에 뛰어 들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분석 야구가 본격화 됐고 2000년대 이후에는 투수, 타자들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시스템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전에도 분석은 했지만 지금처럼 아주 세밀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아무튼 분석 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연속 우승하는 팀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강팀이면 더 분석을 많이 당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다저스가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최고의 전력을 갖고 있는 다저스는 시즌 전에 다른 팀에게 더 철저하게 분석 당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하반기 승률이 낮아진 이유는 불펜의 부진도 있지만 이 것이 정확하게 먹혔기 때문입니다. 불펜의 탓으로만 하기에는 하반기 타선에도 부침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2026시즌에는 토론토에게 적용된다는 뜻 입니다. 직전 시즌 우승을 했으면 또 다시 강력한 경쟁자이기 때문에 토론토는 아주 철저히 분석당하며 다음해는 우승하기 쉽지 않습니다.
2026
이것을 바탕으로 토론토를 제외하면 2026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를 추려보면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 NL
- 다저스
- 밀워키
- 메츠
- AL
- 양키스
- 디트로이트
- 보스턴
너무 뻔한 것 같지만 해당 팀들도 이유는 충분합니다. 일단 양키스는 2000년이 마지막 우승이고 메츠는 1986년 입니다. 밀워키는 창단 최초로 노리고 있습니다. 아직 밀워키, 시애틀, 샌디에이고, 템파베이, 콜로라도는 우승이 없습니다. 밀워키의 경우 실질적으로 2년 안에 노려야 됩니다. 최소 2년 동안은 현재 전력이 유지되고 이탈도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옐리치 같은 선수들의 에이징 커브도 생각하면 이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2019 워싱턴, 2023 텍사스도 창단 최초로 했기 때문에 밀워키의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다저스, 양키스, 메츠는 일년 선수단 총 연봉만 거의 5000억을 쓰고 있습니다. 밀워키 2500억, 피츠버그 1200억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하위권 팀들도 한국과 비교하면 최소 10배 이상의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상위권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선수를 뺐기거나 보강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2019 워싱턴의 더 감동이 많았습니다. 돈이 많지 않아서 팀 내 최고 선수 하퍼를 잡지 못하고 필라델피아로 보냈습니다. 물론 슈어저 등을 영입하며 보강은 했지만 매년 2500~3000억 정도 쓰는 팀 입니다. 텍사스의 경우 감동은 있었지만 매년 3500~4000억 쓰는 상위권 팀으로 돈을 쓰면 우승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단순 연봉 지출만 계산한 것 이고 각종 시설, 선수단 복지까지 생각하면 하위권과 상위권은 3배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
기타
결국 단기전에서 안정적으로 성적을 내고 먼저 4승을 하려면 결국 수비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토론토는 이것을 의식해서 이번 여름 피츠버그에서 카이너 팔레파를 데려왔습니다. 카이너 팔레파는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 입니다. 수비 백업이 필요한 다저스와 진지한 링크도 났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 거론된 선수가 김혜성 입니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카이너팔레파를 1대1로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다저스는 일단 타격을 우선시 합니다. 내야에서 프리먼, 에드먼을 제외하면 아주 좋은 수비를 하는 선수들은 없습니다. 외야도 파헤스를 제외하면 비슷합니다. 결국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것도 맞기 때문에 일단 타격이 좋은 선수를 선호합니다. 카이너 팔레파는 OPS .650 ~ .670의 무난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 입니다. 수비는 최고이지만 타격은 평균 이하 입니다. 김혜성은 첫 해부터 OPS .699을 했고 어리기 때문에 더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저스의 플랜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토론토가 카이너 팔레파를 영입하며 이번 포스트시즌에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후 FA로 풀리는 보 비솃을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3루수로 활용할 것이 유력하며 먼시보다 보 비솃의 타격이 훨씬 좋기 때문에 세대교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만 비솃도 수비가 좋지는 않습니다. 일부 팬들은 다저스가 수비력이 좋은 김하성, 아레나도를 노리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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