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전극을 이식해서 사람의 몸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 급격한 발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컴퓨터를 통제하는 것을 넘어서 생각보다 많은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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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다큐
원형 동그란 전극을 머리에 넣기 때문에 뿔처럼 나온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최근 외관에서는 그냥 차이가 없는 시술법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뼈를 일부 제거해서 그 공간에 전극을 넣거나 아니면 필름 형태로 얇게 삽입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여전히 뿔처럼 전극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외관에서 차이가 없는 시술법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효과에서도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컴퓨터를 통제하는 것에 넘어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에게 업그레이드하는 기능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팔 미세 신경이 손상되서 손끝에 감각이 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일반적인 활동에서는 별차이가 없지만 손의 감각이 이전과 다르기 때문에 약간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전극과 로봇팔을 통해서 이전처럼 손의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식은 머리의 전극과 로봇팔과 연결해서 로봇팔의 감각을 뇌로 전송하는 방식 입니다. 사용자는 이전처럼 손이 감각을 느끼기 때문에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감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생에 무기력하며 하루종일 누워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신체적으로 전혀 이상은 없지만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 입니다. 이 때는 전극을 이용하여 우울증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뇌에 우울증이 활성화되는 뇌파 통로는 이미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전극을 줘서 이 뇌파를 통제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것 입니다. 이 방식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며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에 전극을 이식하는 방법 이외에 모자를 쓰는 형태로 하는 것도 사용중에 있습니다. 뇌에 직접 칩이 있는 것 보다는 전파가 약하지만 충분히 컴퓨터로 화면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컨트롤 속도가 직접 칩이 있는 것보다 1/5 수준 정도로 파악됩니다. 솔직히 앞서 언급한 사례들처럼 개선점이 명확한 경우를 제외하면 몸에 직접 칩을 이식하는 것은 아직 거부감이 많습니다. 따라서 모자 캡 형태로 쓰는 것을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뇌에 직접 이식하는 임플란트 형태는 2023년 최초 시도되었고 2024년부터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모자 형태의 경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이 캡 형태의 성능이 좋아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나아갈 길이 멀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뇌파를 이용해서 어떤 장치를 통제해서 효과를 보는 것은 맞지만 모자의 경우 해상도와 측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칩셋을 직접 삽입하는 경우는 해상도를 아주 높게 구현할 수 있고 뉴런 신호도 측정할 수 있어서 빠른 발전과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캡의 경우 뉴런 신호를 측정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해서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수정하는 것도 자료보다는 개발자의 추측과 능력에 의존합니다. 장단점도 있습니다. 칩셋 삽입은 효과는 즉각적이지만 수술을 해야 되고 비용도 비쌉니다. 캡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며 언제든지 탈착할 수 있습니다.

기타

우울증 환자가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은 놀랍지만 여전히 신체적으로 극복하는 목적이 큽니다. 주로 정신은 건강해도 몸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이 효과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화면의 마우스를 누르고 키보드를 입력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화면을 통해서 실제 사람과 가위바위보를 하고 체스를 두는 등 대부분의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극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면 사실상 일반인과 동일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나온지 2년만에 이런 발전을 이뤘습니다. 또한 한가지 응용도 연구중에 있습니다. 뇌에 있는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정보를 학습해서 다시 뇌에 업로드 하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직접 배우지 않은 것을 컴퓨터에서 뇌로 전송하는 것 입니다. 영화속 상상이 이제 실제 연구중에 있습니다. 다만 기존 컴퓨터를 통제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모든 기술이 상용화되면 컴퓨터로 업그레이드되는 슈퍼 인간이 나올 것 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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